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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풍경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추억이 담겨 있는 사진들을 기억속에서 꺼내어 봅니다. 가끔은 지난 사진들을 보며 혼자만의 기억에 빠져 있는 것이 큰 행복일 때가 있습니다. 제주대학교의 겨울 제주대학교 진입로의 벚꽃 한라산 정상의 까마귀 성산의 철새도래지 제주의 봄... 유채꽃 교래리 가는 길.... 초원에서... 한라산에서의 일출

블로그 포스팅은 집중이 필요한 시기에 해로워~~ ^^;;

블로그 포스팅을 잠시 중단합니다. 개인적으로 조금은 집중이 필요한 시기인데, 블로그로 인해서 조금은 산만해 지는 것 같습니다. 머, 제 블로그를 정기적으로 찾는 분은 없으신 것 같으니까~~ 어쩌면 별 의미 없는 공지 같습니다.. ^^; 그래도 들어와 봤는데, 몇 개월간 새로운 글이 없다면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이런 공지(?) 올려 봅니다. ^^ 이 글을 보기 위해서 올블로그 타고 오신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

My Story 2006.08.21

내 손가락 베어보기

블로그 포스팅을 잠시 중단합니다. 개인적으로 조금은 집중이 필요한 시기인데, 블로그로 인해서 조금은 산만해 지는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래전 이야기다. 고등학교때 였던것 같은데.... 내 용기(?) 이딴 것을 알고 싶어서, 문구용 칼로 내 손가락을 베어볼 수 있을 까 했던 적이 있다. 참 무식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결코 쉬운일은 아니였다. 오른손에 칼을 들고 왼쪽 검지 손가락을 일부러 베어서 피를 나오게 만드는데...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계속 힘이 들어가면서, 겉에 굳은 살만 벨 수 있을 뿐 피가 나올정도로 베지를 못한다. 같은 곳을 조금씩 조금씩 반복해서 베어서, 피가 나올 정도까지 겨우 만들어 봤던 적이 있다. 여기에 조금 더 욕심을 내서, 혈서를 어떻게 쓸가 시도해 본 적도 있다. 알게된 사실은..

My Story 2006.08.19

몇 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여러분은 몇 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전 딱 6년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때가 언제냐구요? 군대를 전역하고 딱 5개월쯤 지났을 때 같습니다. 그 이전으로도 돌아가고 싶은데, 사실 군대를 다시 가기는 싫거든요... ^^ 뭐.. 별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자신이 살아온 길중에서 실수했던 기억들 때문에 누구나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한 시점이 될 수도 있겠구요.. 저같은 경우엔, 군대를 전역하고 지낸 6년의 시간이 별로 맘에 안들거든요. 주변 사람들에게 실수를 해서 폐도 많이 끼친 것 같고, 나태했던 시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뭐~ 지금의 생활은 만족합니다. 바라는게 없어서라기 보다는, 그냥 제가 딱 한만큼... ..

My Story 2006.08.13

내 꿈은 뭘까요?

어릴 적과 다르게 요즘은 내 꿈을 물어보는 사람이 없네요... 그래서 일까, 문득 누군가 내게 꿈을 물어본다면 뭐라고 대답할지 궁금해집니다. 어렸을 때처럼, '과학자가 될거야..' 하고 대답하지는 않겠지만 분명 비슷한 이야기들을 꺼내놓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할 때마다 다른 이야기들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거지~~' '선생님이 되는거야~~ 다음엔 여행도 많이 하고 세상을 넓게 보면서 살거야~~' ...... 대충 이런 이야기들을 쏟아 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꿈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행복이 끝이 없고, 세상을 넓게 보는 것도 끝이 없겠지만 ... 이런 것들이 꿈이 될 수 있을까요? 죽음이 임박하게 된다면, 내 꿈이 무엇이였는지 말할 수 있을까요? 만약 내가 죽음이..

My Story 2006.08.13

우체국은 멀수록 좋다. - 우연히 만남...

음악이 나오지 않는다면, 플레이버튼(▶)을 눌러 주세요. 우체국은 멀수록 좋다 -안효희 作- 누런 서류봉투 하나만큼의 하늘을 이고 천천히 걸어서 간다 비를 피해 가슴에 꼭 끌어안은 시 말랑말랑하고 따뜻하다 글자 한 자 한 자에 묻은 지문과 고통 새기며 상처의 겨드랑이에 날개 달린 우산 하나 받쳐 준다 누구와도 나눌 수 없었던 얘기, 밤마다 꿈으로 떠오르고 꿈속에서 살아난 깨알 같은 글자들 다시 끄집어낸다 마음도 젖어 있는 날 사랑이 익기를 기다리는 붉은 우체통 우체국에서 소인을 찍고 등기 속달의 바코드 앞에서 쭈뻣거리는 이름, 또 다른 내가 훨훨 날아간다 누군가의 곁, 잠시 섰다가 이내 잊혀질 붉게 물든 이름 수줍은 사랑을 위해 우체국은 멀수록 좋다 효과음을 다운로드 받았고, 그 효과음들 중에 들어 있는..

My Story 2006.08.13

엠파스 블로그를 옮기며...

엠파스 블로그 메인이였던... 2003년 겨울의 제주대입구... 11만 화소의 세상이다. 잊고 지냈던 엠파스블로그의 글을 옮겼다. 오랫만에 로그인을 하고 보니, 무슨 메일은 그리 많은지... 유용하게 사용하던 파일박스 계정 휴면 기간이 며칠 남지 않은 것을 보고는 재빨리 백업을 해두고... 블로그의 글을 옮기기 위해서 감춰졌던 글들을 찾기 시작했다. 글을 옮기리라 마음먹고 글목록을 보고 느낀 점.... "무슨 글이 이렇게도 없냐?" "그땐 왜 저런 생각을 했을까?" 재밌는 웹프로그래밍 사이트를 만들고 싶었고, 당시 중국어를 공부하느라 몇몇 회화도 올려 놓았었다. 그 글들을 옮기려고 다시 읽어 보니... 잘못된 것이 왜 이렇게 많고, 중국어는 하나도 모르겠고... 지난 몇 년간 내게 많은 변화가 있었나 보..

My Story 2006.08.01

시간이 지나고나면 같은 의미는 없다.

주변 사람들의 블로그나 싸이를 보면, 내가 가보았던 곳의 사진을 많이 볼 수 있다. 제주도에서 태어나서 제주도에서 자랐고, 그리고 오랜(?) 기간 살면서 많은 곳을 다녀 보았다. 그런데, 사진들을 보면 볼수록 새롭고 느낌이 다르다. 나도 그 시간... 그 사진이 찍혀진 시간에 그 곳에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하나의 사물도 시간이 흐르면 다른 사물이 된다. 또, 하나의 행동도 시간이 흐르면 다른 행동이 된다. 고등학교때 담배를 피워본적이 있다. 그 때 생각이 그랬다. 지금 담배를 피우는 것과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담배가 피우는 것은, 같은 담배를 피운다는 행동이지만, 엄연히 다른 경험이다라고... (모든 사람들이 담배를 피운면 안된다고 말하는 시기와 담배를 피워도 특별히 간섭할..

My Story 2006.07.31

"혼자서 밥 먹기" ← 너무 싫어...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 읽은 글 ... "당신은 혼자 밥 먹을 수 있습니까?" 참 마음에 와 닿는 글이였다. 안그래도 방금 이 새벽부터 혼자 아침밥을 먹었다. 미역국, 계란후라이, 김치, 오징어젓갈 ... 고시원에 살면서 반찬이 3가지에 국까지 먹었으니 참 오랫만에 진수성찬을 먹은 듯 하고 배도 부른데, 여전히 허전하다. 전에 친구에게 밥 대신 먹을 수 있는 알약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친구의 대답이 뭐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런 세상은 너무 싫다는 내용이였던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나는 그 알약이 있었으면 하고 바랄때가 꽤 많았던 것 같다. 예전부터 혼자 밥 먹는 것을 정말 싫어 했다. 혼자 밥 먹을 일이 생기면 차라리 굶어 버리거나, 우유나 컵라면 등으로 대충 해치워 버..

My Story 200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