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5 5

시간의 가속도

시간이 점점 빨라지네요. 누가 30대가 되면 순식간이라더니... 아침에 눈을 떠서 보면 어느 순간 저녁시간이 되고, 그러다 보면 또다시 일주일이 자니고, 그렇게 한 달이 끝나 버립니다. 벌써 고향으로 내려온지 3개월이 지났네요. 참 돌이켜보니 3개월이 긴 시간은 아닙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가속도가 붙는 것일까요? 처음 내려와서는 하루 하루를 느낄 수 있었는데, 이제는 일주일을 느끼기도 벅찹니다. 시간의 가속도... 친구가 해준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언제였더라!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운동장에서 놀고 있는 초등학생들을 보게 되었죠. 순간 든 생각이 "저 짧은 쉬는 시간 10분동안 축구를 할까? 화장실만 다녀와도 금새 지나가 버릴텐데..." 그 런데 생각해보니 저 또한 그랬더라구요. 초등학교때는 쉬..

My Story 2009.05.15

여름을 대비한 방수 HD캠코더, 산요 VPC-WH1

구입한지는 한 달이 되어 갑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VPC-WH1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산요 최초(?)의 슈팅이여서 인지 조금은 문제점이 없지 않지만, 가격대 성능으로 본다면 꽤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스펙 이미지센서 : 1/6인치 CMOS, 110만화소 렌즈 : F1.8~4.3, 35mm환산 43~1290mm LCD : 2.5인치, 4:3비율, 회전식 줌 : 광학 30배, 디지털 50배 기록포맷 : SD급은 MPEG-4 / 720p HD는 H.264(MP4) 저장매체 : SD, SDHC 메모리 카드 부가기능 : 전자식 손떨림보정, 내장플래시, 3m 방수 외관 전면과 색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방수기능입니다. 따라서 각종 포트와 주요 부위가 방수를 위한 처리가 되어 있습..

IT/IT이야기 2009.05.15

조선시대 제주의 관문, 화북포구

제주시 화북동에 위치한 화북포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화북포구는 조선시대에 이보다 좀 더 동쪽에 있는 조천포구와 함께 가장 중요한 포구였습니다. 제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전남 강진등에서 배를타면 해류와 바람에 의해서 이 곳 화북포구와 조천포구로 오게 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제주성과 가깝기 때문에 이 두 포구만을 이용해서 육지를 왕래한 것으로도 보입니다. 제주사람들은 함부로 제주를 떠날 수 없었기 때문에 관리를 위해서도 몇 개의 포구를 지정한 것 같습니다. 화북포구의 역사를 알려주는 표석입니다. '제주역사기행'이라는 책에 보면 영조11년(1735년), 김정목사는 화북포구 정비에 매달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정목사가 임기를 마치고 상경을 준비하던 도중에 화북진성내에서 돌연사 하였다고 하는데... 이 ..

제주/제주여행 2009.05.15

미친척 오른 한라산과 일출

조금은 지난 이야기입니다만 문득 떠오르네요. 한라산 정상에서의 일출을 기억해 보고자 합니다. 새벽 3시에 성판악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도시의 불빛이 모두 사라지고 새까만 어둠만이 있어서 별들이 정말 많더군요. 하늘을 보며 연신 사진을 찍어 봤지만, 사진 기술의 부족으로 가장 밝은 별 하나밖에 찍히지 않았습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무작정 차를 몰아 와서 그런지 있는 것이 없더군요. 하다못해 가장 중요한 랜턴도 챙기지 않았으니... 어쩌겠습니다. 휴대폰 배터리가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최소한의 불빛으로 오르기로 작정했습니다. 눈이 쌓여있어 길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공포감과 들개에 대한 공포, 조릿대가 바람에 날리며 내는 소리까지... 온 정신을 집중해서 겨우 정상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정상이 다가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