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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무엇이었을까?

내 꿈이 무엇이었을까? 어릴적 기억을 되짚어 보았다. 초등학생때에는 누구나처럼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였던 것 같다. 중학교때는 조금 구체적이였었다. 우주공학자가 되겠다고, 많은 책들을 사서 읽고 또 읽고... 로켓과 비행기 모형을 만들었던 것 같다. 그 당시에 그렇게 설쳐댔었으니... 친구들 사이에서는 독특한 놈이였던 것 같다. 중3이 되어서는 농부가 되는 것이 꿈이였다. 부모님의 반대로 꺽어여만 했지만, 농고를 가기 위해서 부단히도 싸웠던 것 같다. 역시나 난 독특한 놈이였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선생님도 되고 싶고, 컴퓨터도 하고 싶었다. 고3때는 학교를 자퇴하고 컴퓨터에만 매달리려고도 했었다. 컴퓨터 앞에만 매달리며 그렇게 3년을 보냈고 결국은 원하던 대학교에도 들어 갔다. 이렇게 기억이 선명한데..

My Story 2007.08.16

방황하기

서른... 이제 서른이 된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도전은 하지 않으라라~~' 올해를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시도해 보고, 내 꿈을 찾으려고 했다. 그래서 시작된 것이 대안학교였다. 나의 고민과 많았던 생각들은 어느새 모두 사라져 버렸다. '교육적 이상을 현실로 만들기'라는 고민에서 이제는 '현실에서 이상을 찾기'로 바뀌어 가고 있다. 대안이라는 것이 있을까? 현실에 이미 있는 것을 너무 어렵게 접근했던 것은 아닐까? 현실의 재발견 내가 꿈꾸고 생각했던 것은 이미 현실속에 존재했던 것은 아닐까? 아마도 그런 것 같다. 서른이 되기전 마지막 도전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도전이란 좋다. 하지만... 나를 태워 세상을 밝힐 수 없고, 단지 내가 소모되고 있다는 느낌은 참을 수가 없다.

My Story 2007.08.02

티스토리초대?? 너무한다~~ 블로그개설도 안하고....

얼마전에 남은 초대장을 공개로 모두 보냈습니다. 그 전에 초대 부탁했던 것 까지 해서 10장을 초대했습니다. 10명을 초대했는데, 지금까지 포스트를 하나라도 올린 사람은 단 2명입니다. 그 중에 제 애인이 있어으니까, 결국은 한 명이라는 이야기입니다. 5일 전 댓글로 신청한 6명에게 초대장을 보냈는데, 그 중에 단 2명이 블로그를 개설했고, 그 중 한 분만이 포스트를 썻습니다. 솔직히 나도 그래왔던 것 같기는 합니다. 각종 베타테스터에 신청해 놓고서는 뒤로 미룬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이에대한 어느 정도의 통계자료가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베타테스터를 모집해 본 업체에서는 그래도 비슷한 결과가 있을 만도 한데요. 저 같이 베타테스터로 선정되고도 거의 아무런 일도 안 한 사람도 많을 테..

My Story 2007.08.02

제한적 본인확인제? 인터넷 실명제… IT강국 위상에 걸맞는 선도적 제도라고??

오랜만에 다음에 로그인 해보니, 본인 실명확인을 하란다. 이건 또 무슨 짓이람?? 또 짜증나게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란다. 아 짜증나게 왜 또 이래~~~ 내 주민번호는 또 알아서 뭐하려고??? 7월 27일 인터넷에서 제한적 본인확인제가 시작되었다. 명칭이 바뀌었지만, 인터넷실명제가 시작된 셈이다. 이제 포털이나 정부기관에 글을 쓰면, 누가 썻는지 고스란히 남고 이에 대한 추적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기게 된 것이다. "서병조 정통부 정보보호기획단장은 "새로 도입하는 제한적 본인확인제, 분쟁조정제도 등은 IT 강국 위상에 걸맞은 선도적 제도"라고 말했다." 정말 IT강국 위상에 걸맞는 선도적 제도일까? 아직도 정통부는 우리나라가 IT강국이라고 생각하고 있나보다. 그리고 선도적 제도라고생각하고 있다. (인..

IT/IT이야기 2007.07.29

티스토리 초대장 드립니다. ^.^

초대장 아껴봐야 별로 쓸모는 없을 듯 하네요... 주변에 있는 분들 중 블로그 입문하는 분들에게 나눠 드렸는데.. 사실 포스팅 한두개 하고는 그만 두더라구요... 그냥 댓글로 이메일주소 남겨 주시면 보내그릴께요.. 지금 남아 있는 것은 6장 뿐이네요... 이거라도 ^.^ 앗!! 중간에 초대장이 떨어졌다는 댓글을 달았는데... 그사이 댓글이 또 달렸네요.. 죄송합니다..!! 말씀드린대로 제겐 6장밖에 없었던터라서~~ 이미 동이 나버렸네요. ~~

My Story 2007.07.28

시골에 사는 것과 도시에 사는 것

제주도 서귀포에 살았었다. 작년에 잠시 서울에 살았고, 이제는 강화도에 살고 있다. 서귀포는 도시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도시 같지 않은... 조화롭게 느껴졌던 곳이였다. 서울은 정신없는 도시였고, 강화도의 지금 살고 있는 마을은 너무나 인적이 드문 시골이다. 서울에서는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바로 근처에서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작은 구멍가게도 10분을 차를 타고 나가야 한다.

My Story 2007.07.28

누가 만드는가? “초등생 거의 100% 네티즌, 사이버세계 먼저 만난다”

기사보기 :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7/07/27/200707270002.asp 아이가 있다면 자신을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설거지를 하거나 청소를 하고 있는데, 아이가 옆에서 놀아 달라고 때를 쓴다면? 오랜만의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누워 있는데, 아이가 옆에서 같이 잠이나 자주면 좋을텐데… 자꾸 잠을 깨운다면? 컴퓨터는 이럴 때 참 편리하다. 마치 아이에게 인심을 쓰는 척, '엄마가 특별히 컴퓨터를 1시간 쓸 수 있도록 해줄께' 라고 이야기 하지는 않는지요? 아니면, '야후 꾸러기에 들어가서 지난 번 하던 것 해봐. 그것 참 재미있겠던데.' 라고 이야기 하지는 않는지요? 아이가 컴퓨터에 혼자 앉아서 놀기 시작하면, 부모는 편하게 휴식을 ..

IT/IT이야기 2007.07.02

나의 간식 - 국수 먹고 맴맴

오후에 부침개를 너무 맛있게 먹었던 탓일까.. 저녁을 전혀 먹을 수가 없었다. 밀가루전쟁이 있었지만, 점심에 이어 내 위속으로 들어간 부침개는 여전히 소화될 줄 몰랐다. 집에 돌아온 나는 슬슬 배가 고픔을 느꼈고 냉장고를 뒤지기 시작했다. 계란 하나와 국수... 나에게 남겨진 유일한 식량이었다. 혼자 먹기엔 다소 버거워 보이는 국수.. 너무 배가 고팠던 것일까? 양 조절에 실패하고 말았다. 냄비 하나와 팬 하나.. 그리고 밥통 나의 모든 조리도구들이다. 냄비 하나로는 국수를 삶고 있었기에, 며칠째 밥이 담기지 않는 밥통에 물을 붓고 양파 하나와 계란 하나를 입수 시켰다. 예상보다 맛있어 보인다. 얼마전 사은품으로 받은 유리볼에 삶아 둔 국수 반과 국물을 부었다. 히힛... 컴퓨터 앞에 앉아서 맛있는 국수..

My Story 2007.06.28

대동부침개 - 마리학교의 일상

아침부터 비가 왔다. 비가 오늘날은 역시나 부침개... 목요일 5,6교시.. 대동동아리 시간에 무엇을 할지 약간의 고민을 하다가... 대동부침개라는 말이 누군가의 입에서 툭 튀어 나왔다. 문화사랑방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부침개를 부쳐먹던 그날의 마리학교 종이만큼이나 얇은 부침개가 연속적으로 나오는 팀... 부침개는 다음을 위한 에너지 보충원이였을까? "부침개 던져 공중 두 바퀴 돌리고, 받는 사람 제자리 한 반퀴 돌아서 받기" 묘기를 보이기 직전의 모습이다. 결과는.. 역시나 부침개는 바닥에 널부러 지고 말았지만, 이마저도 순식간에 누군가의 입에 의해 사라져 버렸다. 그렇게도 맛있을까? ㅋ 밀가루 전쟁 중 잠시 휴전을 선언하고, 에너지를 보충하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 전쟁도 밥먹고... 손이 보..

My Story 2007.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