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부터 미디어다음(http://media.daum.net)의 기사를 볼 수가 없다.

뉴스 제목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아래 그림처럼 모두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뜨네요.

간혹 한두페이지 정도 이런 경우는 있었지만, 모든 기사들이 이러는 것으로봐선 장애가 생긴모양인데... 얼른 복구되었으면 합니다.


다음 한메일이 점점 더 진화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새로운 기능들을 소개합니다.

이런 기능들을 이용하면 다음 한메일에서 통합적으로 인맥관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아마도 한메일의 궁극적인 목적이 이메일을 기반으로 한 인맥관리서비스로의 진화, 그리고 모바일라이프의 중심으로의 진화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외부 주소록 가져오기

외부 서비스의 이메일 주소록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싸이월드 일촌, 네이버, 구글, 파란 이메일의 주소록을 모두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아웃룩, 아웃룩 익스프레스, 엑셀 파일에서도 주소록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메일을 이용하다 보면 주소록을 지정하지 않고 이메일을 주고 받을 때도 생깁니다. 이런 이메일에서 규칙을 지정하여 자동으로 주소록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문자메시지 보내기 및 관리

단체 이메일을 보낼 때 할인이 적용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장문의 MMS나 사진전송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문자보관함이 있어서 보낸 문자메시지들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메일이나 일정관리와 연동되어 알람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일정관리(캘린더)

다음 캘린더를 이용하시는 분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만, 주소록이 통합된 이메일과 연동이 강화되면서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 같습니다.

더구나 아웃룩과 싱크기능을 이용하면 다양한 기기들과의 연동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애플의 유료서비스인 모바일미를 보면서 이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바일미처럼 자료를 저장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기본 웹서비스가 있고, 싱크를 통해서 데스크탑이나 모바일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사용자들의 요구는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런 모바일 환경에서는 기본이 되는 웹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게 됩니다. 이 웹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모바일기기를 활용하게 되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다음 한메일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지 내심 기대가 됩니다.

  1. candycat 2009.07.02 22:40 신고

    아~ 몰랐던 기능이 많이 있네요~
    다시 메인메일을 한메일로 바꿔야겠어요 ㅎㅎ~

    • k2man 2009.07.03 11:31 신고

      경찰에서 유심히 지켜볼 일만 없다면 한메일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ㅋㅋ
      방문 감사합니다. ^^

이명박 대통령의 6월 1일자 연설이 다음TV팟에 올라왔네요.

무슨 내용일까 보기 전에 다음의 추천 검색어에 눈길이 갑니다. ‘유인촌 세뇌’를 추천검색어로 띄워 줬군요.

‘다음’의 검색어 추천 기능이 매우 잘 설계된 것으로 보이네요.

 

이제 보니 어쩌다 한 번이었군요. 그럼 그렇지~~ 쩝~~

다음에 대해서 오랫만에 쓴소리를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네이버에 비해서 민주적이고 개방적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조금은 기다려 보고자 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다음이 무엇엔가 쫓기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우선 다음 뷰로 개편을 하면서 블로거뉴스 때보다 사용하기가 싫어지고 있습니다. 제 느낌이지만 티스토리와 다음블로그에 대한 편애가 심해지고 있고, 열린편집도 결국은 관리자에 의한 편집이 곁들여 지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편집자의 손으로 다시 고쳐지는 열린편집

예전에 다음 TV팟의 그리드 딜리버리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썻던 적이 있습니다.

관련글 : 다음 TV팟의 P2P 기술 사용, 결국 유튜브의 승리로 끝날 것인가?

나름 많은 분들이 보셨고, 베스트로도 선정되었었죠. 오른쪽에 있는 view베스트에도 5위권을 오르락 내리락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간이 되니 갑자기 사라져 버리더군요. 보통은 사라지면 순위가 12위권 밖으로 밀리고, IT베스트에서라도 볼 수 있게 되는데 아예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베스트 선정이 취소되지는 않았지만, 아예 베스트 글 목록에서 사라져 버린 것이더군요.

 

많은 분들이 느끼시겠지만, 다음 베스트로 선정되는 것은 추천수가 많고 조회수가 많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편집자의 손을 거쳐 제목이 바뀌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즉, 열린편집에 대해서 그렇게 홍보를 하고 있지만, 결국은 편집자의 손을 거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민감한 글은 베스트로 선정되기 어렵죠. 많은 분들의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정부와 대통령을 심하게 비판하는 글은 더욱 어렵더군요.

 

티스토리와 다음블로그 편애

아시겠지만, 티스토리와 다음블로그가 아니면 이미지 섬네일은 수집되지 않습니다.

그냥 글만 있는 것과 섬네일이 있는 것은 주목도가 달라집니다. 베스트로 선정되면 그 때야 수작업으로 이미지를 수집하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거기다 이미지가 수집되지 않기 때문에 포토/동영상 베스트에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어집니다.

 

거기다 다음 메인에는 티스토리나 다음블로그가 아니라면 아예 오를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찌보면 네이버보다 더 폐쇄성을 띄고 있는 부분이겠죠.

 

트래픽을 다음에서 떠나 보내려지 않는 방법들

지난해 블로거뉴스 개편 때 info화면이 생겨났습니다. 사람들이 사용하지도 않는 댓글 기능을 만들고, 블로그 관련 글이다 해서 이 것 저 것 만들었죠. 가장 좋은 위치에 광고도 하나 붙었구요.

이로인해 기존 보다 블로거들은 트래픽 유치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클릭을 한 번 더해야 한다는 것은 웹상에서 매우 큰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다음에서는 트래픽폭탄으로 블로그가 다운 되는 등의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메인화면에 걸리지 않는 이상 웬만한 트래픽은 견딜만 한 경우가 이제는 대부분이니까요. 어치파 메인화면에도 올려주지 않는 설치형 블로그들에게 이런 변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뷰로 개편하면서 다시 예전의 툴바와 비슷한 넘을 상단에 붙여 버렸습니다. 다음에서는 작년 블로거뉴스 개편시 info화면을 만들면서 블로거들에게 툴바와 고유주소가 사라지는 부분을 개선했으니 더 좋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info화면에 대한 반감을 줄이기 위한 것이였는지, 그나마 당시 개편에서는 나아진 부분이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잊혀질만 하니 다시 예전 방식으로 회귀했습니다. 툴바와 고유주소까지 부활하고 info화면도 그대로입니다. 결국은 다 가져갔다는 것이죠.

 

역시나 네티즌은 돈벌이의 대상일 뿐

기업이라는 속성이 당연한 것일 수 밖에 없지만, 어쩔 수 없이 네티즌은 돈벌이의 대상일 뿐입니다. 더구나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서 다음으로 전송해 주고 있는 블로거는 너무나 좋은 대상이죠.

 

다음 뷰를 오픈하면서 새로운 블로그용 광고를 선보일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블로거에게도 이익을 배분하겠다는 의도로 표현했겠죠.

하지만 블로거에게 이익을 배분하는 것은 이런 방법이 아닙니다. 블로그 내부에까지 광고를 실어 일정 수수료를 가져 가는 것이 진정한 이익 배분입니까?

 

정말 블로거와 이익을 배분하고 싶다면 트래픽을 배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원 저작자인 블로거에게 트래픽이 돌아가도록 해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이익 배분입니다.

  1. 모노피스 2009.05.19 16:15 신고

    옳은 지적입니다. 이미지 섬네일 부분은 몰랐던 부분이었는데..진정한 개방형 View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 k2man 2009.05.19 16:39 신고

      진정한 개방형으로 거듭난다면, 블로거들의 절대적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텐데요. 조금 괜찮아 진다고 너무 상업적인 느낌이 들어 버리니... 더 이상의 발전이 어려워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호통 2009.05.19 17:51 신고

    다음 뷰로 송고 하지 않았어요? 추천이 안보이네요~
    이런 내용은 다음에서 보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k2man님 미투데이가 무슨 역할을 하는거죠?.
    블로그 돌다가 댓글에 미투데이가 좋아 질거라 머 이런내용이 있어서요.
    전 미투데이를 첨 봐서 뭔지 모르겟네요^^;

    • k2man 2009.05.19 17:56 신고

      에고~ 아직 블로그 정체성이 덜 확립된 상태여서요.
      IT주제만 포스팅 하는 블로그가 있거든요. 그쪽에서 송고했습니다. ^^;;
      요 블로그를 제 블로그를 통합하는 형태로 해보려는데 아직 잘 모르겠네요. 고민중입죠.. ^^;;

      미투데이는 "마이크로 블로그"라고 보시면 되요.
      날짜별로 내가 관심을 가졌던 내용을 짧게 남길 수 있는 곳이죠. ^^ 핸드폰 문자로도 간단히 포스팅 할 수 있고 해서 간단히 뭔가 기록하고 싶을 때 요긴해요.. ^^

    • 호통 2009.05.19 18:07 신고

      아~네 감사요^^
      저도 시간날때 가입해서 한번 해봐야 겟어요^^

    • k2man 2009.05.20 00:03 신고

      그러고보니 미투데이의 자동 블로깅 기능을 이용하면, 하루의 포스팅 모임을 만들 수 있겠네요. ^^

  3. Jane 2009.11.08 02:22 신고

    다음 뷰 베스트 글은 열린 편집자 몇 명 이상이 voting을 하면 선정이 되고, 그 이후의 랭킹은 베스트글이 되고 나서 이루어지는 voting 양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순위에서 밀린 것은 베스트 글 이후에 이루어진 voting 양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다음 뷰로 바뀌면서 기대되는 점

블로거뉴스가 ‘다음 뷰’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소식을 접하고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대되는 점은 구독자중심으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컨텐츠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좀더 편리하고 쉽게 관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는 현재의 블로거뉴스에 비해서 조금 어려워진 측면도 없지 않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편리하다면 전체 트래픽은 증가할 것이라는 원론적이지만 당연한 논리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이 번 개편으로 또하나 기대되는 점은 구독자 측면으로 바뀌면서 블로그를 여러 개 운영하는 사람이 편리할 수 있겠다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티스토리 하나에 IT,제주도,여행,시사,사는이야기 등 여러 주제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주제별로 블로그를 하나씩 분리시켰는데, 블로거뉴스가 하나의 아이디에 하나의 블로그만 등록할 수 있는 구조라 불편한 점이 무척 많았습니다.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으나, 여러 개의 블로그의 글을 추천할 수 있는 구조가 된다는 측면에서 콘텐츠 제작자에게도 편리함을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view.daum.net / v.daum.net

image

오늘 할 이야기는 이것이 아니라 사소하지만 재미있는 것을 발견해서 올려보고자 합니다.

‘미디어 다음’의 한 카테고리로 있던 블로거뉴스가 ‘다음 뷰’로 개편되면서 독립한다는 말을 듣고, 도메인 주소도 바뀌었나 들어가 봤습니다.

view.daum.net 으로 들어가니 현재의 블로거뉴스로 바로 들어가더군요. ( v.daum.net 으로도 들어갈 수 있다고 peony님이 댓글을 남겨 주셨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저는 블로거뉴스에 들어가기 위해서 bloggernews.media.daum.net 주소를 입력해서 들어갔습니다. 제가 워낙 즐겨찾기를 안하고 주소를 직접 타이핑하는 스타일이라 조금 번거롭더군요.

이제는 쉽게 view.daum.net 으로 들어가면 되겠네요.. ^^

추가) view.daum.net 이나 v.daum.net 으로 들어가서 어느 정도는 이용 가능하지만, 추천을 클릭했을 때 "잘못된 경로로 접근했습니다."라는 경고와 함께 안됩니다.

다음 TV팟에서 플레이 시간이 긴 동영상의 재생을 위해서는 Pino라는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명 그리드 딜리버리 기술인데요, 일종의 P2P기술이라고 보면 됩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내가 WBC동영상을 봤다면 그 동영상은 제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다가 다른 사용자가 WBC동영상을 보고자 할 때, 다음 서버가 아니라 내 컴퓨터에서 파일을 가져가는 기술입니다.

image

사실 이 기술이 상당히 유용한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나 UCC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아직 수익에 비해서 트래픽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는 트래픽을 대폭 줄여 비용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기술의 경우, 일반 사용자들이 많은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면 모를까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설치해야 한다거나, 전에 어떤 업체는 사용자 몰래 설치되도록 해서 큰 논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더군다나 내 컴퓨터를 다른 사람이 이용한다는 꺼림찍한 부분도 있으며, 내 네트워크와 PC자원을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사용자에게 충분한 설명과 동의가 필요한 서비스입니다.

국내 최고의 UCC사이트였던 판도라TV의 경우에도 온갖 광고들로 도배가 되어 있으면서 최근에는 HD서비스를 하면서 이 기술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미니홈피의 BGM서비스 등 다수의 음악서비스도 이 기술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다음 TV팟의 기존 사용자 중 일부는 분명 이탈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많은 UCC사이트들이 문을 닫았고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는 곳이 TV팟과 판도라TV, 엠군 정도로 보여지는데, 판도라와 엠군은 지나친 유료화로 사용하기 불편한 사이트가 되어버렸고 그나마 광고가 없는 편인 TV팟마저 이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사용자가 이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안이 없다면 이탈할 가능성도 줄어 들겠지만, 유튜브의 행보를 볼 때 급격히 유튜브로 이용자들이 이동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유튜브의 경우 저화질이라는 고질병이 이미 오래전에 치유되어서 이젠 HD동영상도 제공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HD가 아닌 HQ모드의 화질도 다른 업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다는 것입니다. HD지원을 미국에서만 한다고 도움말에는 나와있지만 한국에서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HD로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이는 때가 애드센스의 유튜브 적용 시점으로 보입니다. 현재 영어권 및 일부 동영상에만 시험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유튜브의 애드센스 적용이 한국에서 시작된다면,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던 UCC제작자들이 유튜브로 몰릴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기존까지는 그냥 취미로 만들던 동영상으로 광고수익까지 올릴 수 있으니 당연한 시장논리라고 생각됩니다.

저작권등의 문제로 양질의 UCC제작자의 확보는 UCC서비스의 가장 핵심이자 재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UCC사이트가 지금부터 이를 대비하지 않는다면 분명 유튜브에게 순식간에 UCC시장을 내줄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다음이 추구했던 것입니다.1~2년전 미디어, UCC 등을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발표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전략에 맞게 다음의 서비스는 국내 어떤 포털과 비교할 수 없게 실험과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한축인 TV팟이 사라진다면 다음은 어렵게 일궈놓은 것들을 다시 한 번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부디 앞서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유튜브처럼 HD서비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화질을 높이고,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는 양질의 UCC를 생산하는 제작자들에게 일정의 수익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방안 등 최소한 유튜브와의 경쟁을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과거에 이메일과 카페로 부동의 1위를 하던 다음이 순식간에 네이버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다시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아무리 애를 써도 쉽지 않은 것처럼, TV팟이 그러한 전례를 따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미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집 근처로 보이는 곳에서 자신의 아내가 걸어 가고 있는 모습을 찾는 동영상입니다.

뭐.. 자세히 소개는 안되어 있지만, 자신의 집 근처가 아니라면 대략 난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구글의 스트리트뷰는 얼굴까지 모두 확인 할 수 있어서 논란이 되었지만, 다음의 로드뷰는 모두 모자이크 처리하는 엄청난 작업을 했더군요. 이런 것을 보면 사생활 침해라는 논란이 그냥 넘어갈 만한 수준이 아닌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 작업 때문에 오픈 일정이 늦어졌다고 하던데... 얼른 제주도를 비롯한 다른 지역의 로드뷰 서비스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제주도는 서울과 동시에 촬영을 끝낸 것으로 아는데 언제면 나올런지요..)

다음의 블로거뉴스가 오늘 일부 개편을 한 것 같습니다.

일명 요약기능과 댓글기능인데요...

이제까지는 블로거뉴스에는 블로그의 글들을 수집하여 링크를 제공해 줌으로써 원 블로그의 글이 바로 보여지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또, 댓글 기능은 존재하지 않았었구요.

그랬던 것이 오늘부터로 보여집니다만, 요약기능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요약글에서 원문보기를 클릭하면 블로거뉴스 링크 (bloggernews.daum.net/11111 방식)가 아니라 원 블로그의 해당 글로 완전히 이동해 버립니다.

기존에는 다음의 메인화면이나 사이드의 추천글 목록 등에서 제목을 클릭할 경우 원 블로그로 링크가 되어서 블로그 트래픽 증가에 큰 기여를 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또한 다음 메인화면에 등극(?) 되면서 하루에 200달러가 넘는 애드센스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이 다음 블로거뉴스의 매력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네이버보다 다음의 오픈(?) 시스템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부로 다음 메인화면에 노출이 되어도 트래픽 유치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제는 다음 메인화면이나 사이드의 추천글 목록 등을 클릭했을 경우, 다음 블로거뉴스 내의 요약화면으로 이동하고, 여기에 요약글과 함께 댓글 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사실 원문을 읽지 않고도 대충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여기에서 원문보기를 다시 한번 클릭해야만 원 블로그 글로 이동되는 것입니다.

과거보다는 확실히 블로거들의 트래픽 유치가 어려워 졌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더군다나, 댓글 기능을 만들면서 블로거 원문 글 내에서 이루어져야 할 소통 기능을 뺏아 왔다는 것입니다. (http://bzt-inside.tistory.com/entry/다음-블로거-뉴스-댓글-자세히보기-기능-추가) 원 블로그의 저작자는 자신의 글에 대한 댓글을 보기 위해서 다음 블로거뉴스를 방문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음 블로거뉴스에 대해서 많은 기대와 칭찬을 하고 있었습니다. 네이버의 오픈시스템에 비한다면 훨씬 나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왜냐구요? 다음 블로거뉴스는 블로거에게 트래픽을 넘겨 줌으로써 우리나라 블로그의 인식과 발전에 공헌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개편은 폐쇄의 방향으로 거꾸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트래픽을 다음 사이트 내에서 머물도록 유도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부디 다음 관계자들은 트래픽을 자사 사이트에 머물도록 하기 위해 이런 꼼수를 폐기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의 블로거뉴스 때문에 블로거들이 크기도 했지만, 반대로 블로거들의 헌신적인 콘텐츠 무료 제공으로 다음의 블로거뉴스도 이만큼 성공했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다음 스카이뷰와 로드뷰가 드디어 오픈했습니다.
그렇게 기다려 왔는데 이제야 오픈이 되었네요. 아쉬운 것은 로드뷰가 아직 수도권밖에 되지 않고 갈 수 없는 곳이 많다는 점입니다.

이 점만 뺀다면 너무나 훌륭합니다.

50cm 해상도는 구글어스에서 보던 것보다 너무나 정확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이제 구글어스를 쓸 때는 심심풀이로 외국 위성사진을 보거나 밤하늘을 볼 때에나 써야겠습니다.

또, 로드뷰의 완성도가 무척 높습니다. 전체화면으로 전환하여 360도를 회전하여 어느 방향이던 볼 수 있고 사진또한 정말 선명합니다. 다만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사람들의 얼굴과 차량번호를 모두 흐리게 처리하였습니다. 정말 많은 알바들이 고생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롯데백화점노원앞.jpg<노원 롯데백화점 앞, 얼굴과 차량번호는 모두 흐리게 처리되었습니다.>

우연치 않게 공항들을 찾아 봤습니다.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은 활주로 사진이 선명하게 보입니다만, 제주공항, 청주공항, 김해공항 등의 활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이미지를 덮어 씌워서 처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어스에서는 활주로가 모두 선명하게 보이는 것에 비하면 조금은 아쉽지만, 군이 함께 사용하는 공항의 활주로를 50cm급 해상도로 공개하는 것은 보안개념이 없다고 보는 것이 맞겠죠...
인천공항.jpg<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jpg<김포국제공항>

이 곳들은 민간공항이라 선명하게 보입니다. 제 기억으론 제주공항도 민간공항으로 알고 있는데 활주로가 보이지 않더군요.

김해공항.jpg

<활주로가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는 김해국제공항>
청주공항.jpg<청주국제공항도 활주로는 없습니다.>

제주공항.jpg

<제주공항도 활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같은 패턴의 사진을 덮어 씌워 지운 자국이 남아 있어서 십자형 활주로의 윤곽은 알 수 있습니다.>

정석비행장.jpg
<이 곳은 제주에 있는 정석비행장입니다. 한진(대한항공) 소유의 목장에 있는 민간 비행장입니다. 대형항공기도 착륙할 수 있는 큰 비행장으로 조종사 훈련용으로 이용됩니다. 월드컵때는 임시 공항으로도 사용했었습니다.>

알뜨르비행장.jpg

<여기는 덤입니다. 일명 알뜨르비행장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습니다. 일제시대때 만들어진 비행장으로 포장이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도 공군 소유이며 긴급 상황시 활주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근처에 가면 일제시대때 만들어진 군사유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구글어스의 지구돌아가는 액션에 심취해 몇 시간씩 구경하던 것이 생각납니다. 이제는 더 높은 해상도의 스카이뷰 보는 재미에 당분간 빠질 듯 합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한 정치참여가 높아지면서 대의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된다.

지난 대선과 총선을 통해서 인터넷에 조금만 특정 후보에 대한 비판을 밝히면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의 대상이 되었던 때가 생각난다. UCC대선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아예 논란이 될만한 UCC를 만들지 않았다. 그리고는 역대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제는 여기에 하나 더 더하려고 한다. 특정 업체에 대한 비판이나 정권에 대한 비판 등의 글을 올리면 처벌을 받는 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란 소리다. 그냥 투표를 통해서나 정치에 참여하고 직접 이런 저런 시끄러운 소리는 떠들지 말라는 소리이다.

여기서 잠깐... 대의(간접)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 중 무엇이 좀 더 가치 있는 것일까? 정치에 문외한인 나이지만 직접민주주의가 좀 더 가치 있는 구조가 아닐까? 그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을 하다보면 사회가 엄청난 혼란에 빠지겠지만, 자신의 미래는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 좀 더 가치 있는 행위가 아닐까?

대의민주주의가 인터넷을 통한 직접민주주의에 의해서 위협받고 있다니... 그럼 국민들은 4년이나 5년에 한 번 투표에 참여나 하고, 뽑힌 사람 말 잘 들으면서 자기 할 일이나 하란 소리인가?

너무나 걱정이다. 이젠 포털까지 통제하려고  한다. 과거 방송이나 신문 같은 언론을 통제하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소통 공간이 된 인터넷을 통제하려고 한다. 우리나라의 거대 포털만 압박해서 입막음하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런 발상을 누가 한 것일까? 제발 얼굴 좀 보고 싶다.

전세계에서 포털을 통제하며 비판을 받고 있는 중국이 떠오른다. 중국의 인권이 어떻느니.. 정부의 입장과 다른 이야기를 했다고 끌려가고, 포털은 알아서 해당 단어를 차단시키고...
무엇이 다른가?

이미 우리나라는 IT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나을 것이 하나로 없는 나라이다. 이제 정보의 검열까지 당하며 한 단계 더 뒤로 밀려나게 생겼다.

물론 다음이나 네이버도 자신의 무덤을 스스로 팠다. 구글이 각종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던 이유는 검색결과에 인위적인 수정을 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고의 검색엔진을 만들어서 검색엔진이 찾아내는대로 보여주는 것 뿐이다. 하지만, 다음이나 네이버는 초기화면과 검색결과를 인위적으로 수정해 왔다. 이 것은 수정 작업을 한 사람의 주관적인 입장이 개입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서 이번처럼 논란이 되었을 때 다른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우리나라의 포털도 이제는 인위적인 수정을 가해서는 안된다. 비단 인터넷의 특징을 운운하지 않더라도 이번 같은 논란이 생겼을 때 이를 비켜나갈 논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실명제, 선거법 위반, 쇠고기논란 등등 인터넷과 관련하여 새롭게 생겨나고 있는 정책들은 모두들 하나 같이 통제를 통한 정치에 익숙한 우리나라의 정치 수준을 알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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