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사가 올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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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ARPAnet이 군사적 목적으로 탄생하게 되었고, 기존의 통신망이 한 지점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 통신망에 문제가 생겼으나,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우회를 통한 전체 통신망의 유지를 목적으로 했다.
하지만, 연결이 끊어진 지점 자체에 대해서는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이상 통신이 가능 할 수 없다. 
끊어진 지점의 통신을 포기하고, 전체 통신망이 유지되는 것이 목적이였다..

핵공격에 과연 인터넷에 문제가 없을까?
지진이 아니라 오히려 핵공격이라면 더 큰 피해가 있을 것이다.
핵공격은 강력한 열과 방사능뿐 아니라, 핵폭발시 발생하는 강력한 전자자기파가 더 큰 문제다. 무선통신은 물론, 유선통신의 경우조차도 케이블에 손상이 없더라도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으며, 핵폭발 영향에 있는 모든 통신장비들의 손상으로 모든 통신이 두절될 것이다.
공중에서 핵폭발시 인공위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니, 인공위성을 통한 통신도 간단한 일이 아닐 것이다.

비단 이런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2003년 1월말에 무려 하룻동안이나 우리나라의 인터넷망이 마비된 너무나 부끄러운 사건이 있었다.
물리적인 장비나 케이블 손상이 있었던 것도 아니였다. 웜바이러스로 인해 국가의 인터넷망 전체가 멈춰선 너무나 큰 사건이였다.

인터넷을 신뢰해서는 안된다.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고, 쇼핑을 하는 것과는 별개의 이야기이다. 이런 일들은 하루가 늦어진다고 큰 피해가 생기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인 은행들 처럼 아주 잠깐의 통신두절로도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곳들이 너무나 많다.

비상시를 대비하여 인터넷을 통해 뭔가 해보겠다는 정책들을 간혹 듣게 된다.
어느 수준의 비상시를 대비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정작 비상시에 이 통신망이 제대로 동작할 수 있을까? 반대로, 인터넷 마비가 가장 큰 비상사태를 만들지나 않을까?

가상의 공간인 인터넷이 물리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가장 먼저 깨달아야 할 사람들은 겉보기 좋은 정책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인터넷망을 이용한 위기관리가 아니라, 위기시에도 인터넷망이 멈춰서지 않도록하는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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