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포구 3

조선시대 제주의 관문, 화북포구

제주시 화북동에 위치한 화북포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화북포구는 조선시대에 이보다 좀 더 동쪽에 있는 조천포구와 함께 가장 중요한 포구였습니다. 제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전남 강진등에서 배를타면 해류와 바람에 의해서 이 곳 화북포구와 조천포구로 오게 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제주성과 가깝기 때문에 이 두 포구만을 이용해서 육지를 왕래한 것으로도 보입니다. 제주사람들은 함부로 제주를 떠날 수 없었기 때문에 관리를 위해서도 몇 개의 포구를 지정한 것 같습니다. 화북포구의 역사를 알려주는 표석입니다. '제주역사기행'이라는 책에 보면 영조11년(1735년), 김정목사는 화북포구 정비에 매달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정목사가 임기를 마치고 상경을 준비하던 도중에 화북진성내에서 돌연사 하였다고 하는데... 이 ..

제주/제주여행 2009.05.15

화북포구

거의 2년만에 화북포구에 바람을 쐬러 갔다. 화북포구는 조천포구와 함께 오래전부터 중요시되던 오래된 포구이다. 그때문인지 다른 포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짜임새 있는 느낌을 받는다. 방금 입항을 하고 분주히 움직이는 아저씨 제주도의 여느 포구처럼 노천탕이 있다. 이 화북포구에는 이 곳을 포함해서 두 곳의 노천탕이 있다. 출항 준비를 서두루시는 분들 다른 여느 포구에서는 보기 힘든 조선소가 있다. 배를 만들고 바다까지 보낼 수 있는 레일까지 설치되어 있다. 지금도 열심히 배를 수리하고 있다.

제주/제주여행 2006.04.30

화북포구 이야기

화북포구의 표석이다. 조선시대에 좀 더 동쪽에 있는 조천포구와 함께 가장 중요한 포구였다. 제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전남 강진등에서 배를타면 해류와 바람에 의해서 이 곳 화북포구와 조천포구로 오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제주시의 포구로 바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이 곳 화북이나 조천을 거쳐 제주시로 들어 갔다고 한다. 그런데 위의 글 내용을 보면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정말 김정목사가 몸소 돌을 지어날랐을까? 김정목사는 이렇게 일을 하다가 과로로 이 화북포구에서 운명했다고 한다. 실제 김정목사가 화북포구에서 운명한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 돌을 져나르며 포구를 정비하였는지는 의문이 남는다. '제주역사기행'이라는 책에 보면 영조11년(1735년), 김정목사는 화북포구 정비에 매달렸다고 한다. 그런..

제주/제주여행 200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