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 80

반복되는 연예인 왜색 논란, 그들은 잘못이 없나?

며칠 간 소녀시대 앨범 자켓 사진의 왜색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뭐 그리 큰일이냐고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실수로 그랬을 테니까요. 디자이너가 저 전투기가 '제로센'인지 모르고 인터넷에 있는 어울릴 만한 사진을 이용해 디자인 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왜색 논란은 어제 오늘만의 이야기가 아니죠. 모 연예인의 화보가 있었고, '욱일승천기'논란은 자주 반복됩니다. 유럽에서 나치문양이 있는 옷을 유명인이 입고 나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우리 사회에서 연예인은 공인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더구나 대중연예인(대중가수)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즉, 대중의 인기와 지지를 먹고 살아야 하는 직종이 연예인입니다. 연예인의 수입은 이런 대중적 이미지로 만들어 지는 것이기 ..

원시의 숲속으로.. 제주 곶자왈 트래킹

오늘 청수에 있는 곶자왈에 다녀왔습니다. 곶자왈은 제주도 곳곳에 있는 화산암지대입니다. 거의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식물이 자랑 수 없을 것 같지만, 다른 곳보다 훨씬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는 곳입니다. 이 번 포스팅은 간단히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곶자왈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소개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한 내용들을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존같은 열대우림이 아닌 원시 난대림지역입니다. 과거 힘겨운 시기에 나무들이 모두 잘려나가고 불타없어져버린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원시림은 30~40년 가량된 원시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얼마 안된 것 같다고 자그마한 숲이라고 보시면 오산입니다. 아주 척박한 곳이지만, 어떤 곳보다 울창한 숲을 이루고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는 곳이니까요. 정말..

제주/제주여행 2009.06.25

제주에 남아있는 6.25당시의 신병훈련소 터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신병을 빠르게 훈련시켜야 했지만, 한반도 본토에서는 마땅히 그럴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에 육군훈련소를 만들어 신병을 양성하게 되는데, 그 터의 일부는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거쳐가게되는 논산 육군훈련소(전 제2훈련소)의 전신인 대정 육군훈련소를 소개합니다. 위치 경도 : 126:15:43 위도 : 33:13:31 행정구역은 제주도 대정읍에 해당하며 송악산, 마라도 등의 관광지가 밀집한 곳입니다. 이 지역은 군사적요충지로 일제시대에는 최대의 비행장이 있었던 곳입니다. 현재까지도 당시 활주로 일부와 전투기용 벙커들이 남아 있습니다.현재 민간인이 확인할 수 있는 육군훈련소 유물은 대도로변에 있는 훈련소 정문입니다. 이 외에도 막사 등의 일부 ..

누드비치가 될 뻔했던 조근모살 해수욕장

지난 일요일, 제주는 하루 종일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전날 비가 내리고 이날 기온이 올라가면서 그랬나 봅니다. 그래서 사진은 좀 안나왔네요. ^^; '조근모살'은? 제주도 방언입니다. '조근'은 '작은' 이란 의미이고, '모살'은 '모래'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조근모살'은 '작은 모래밭'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이 곳은 중문해수욕장의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조그마한 모래사장입니다. (중문해수욕장의 본래 이름은 '진모살'입니다.) 해수욕장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매우 작다고 봐야겠죠. 이 곳은 올해 초에는 국내 최초의 누드비치가 될 뻔 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 곳을 접근하기 위해서는 아래처럼 좁은 길을 따라 절벽을 내려가야 하고, 절벽이 병풍처럼 이 곳을 막고 있기 때문에 주변의 시선..

제주/제주여행 2009.06.24

SSM에 대한 홈플러스 회장의 말도 안되는 궤변

원문기사 :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0906/h2009062321411021540.htm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어제 국회에서 추진중인 '대기업 슈퍼마켓(SSM)' 규제 법안에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정거래협약식 행사에서 발표했는데 이는 자신들이 공정거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우선 그의 발언에 대해서 하나씩 생각해 봅시다. 대기업 슈퍼마켓 규제는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것? 홈플러스가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 그렇게 노력하는 회사였던가요? 자신들의 이익이 아니라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서 노력해왔던가요? 그렇게 질 좋은 물건을 어떻게 값싸게 공급해 왔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그 물건을 가져오기 위해서 온갖 부당행위를 하지 않았는지 묻고..

부활하는 대한늬우스, 독재 도구를 다시 꺼내드나?

혹시 한국정책방송 KTV를 시청해 보신 적이 있나요? KTV는 정부에서 국정홍보를 위해서 제작해 방송하는 관영방송입니다. 즉 다양한 의견보다는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고 홍보하는데 중점을 둔 방송이죠. 그러나 KTV가 뭔지도 모르시는 분조차 있습니다. 아무리 KTV를 이용해서 '4대강 사업'을 홍보해도 사람들이 안보면 그만이죠. (그래서 KBS의 관영방송화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대한늬우스를 부활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놈은 좀 다릅니다. 바로 극장에서 영화를 보기 전에 상영되는 홍보영상이기 때문이죠. 그것도 가장 첨예한 문제 중 하나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홍보하는 내용을 대한늬우스 형태로 코믹하게 엮어서 방송한다는 군요. 그러고보면 뉴스라고 보기 보다는 일종의 '4대강..

얼마 후면 또다시 사라질 넓은 꽃밭

6월 1일~2일 열렸던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맞춰서 조성된 꽃밭입니다. 중문에 있는 제주컨벤션센터와 주상절리대(지삿개)의 중간쯤에 있습니다. 지난 주 일요일 찾아 갔는데, 장마가 시작되서 비는 그쳤지만 안개가 자욱하더군요. 어쩌면 더 운치가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아무래도 6월에 맞춰서 조성한 곳이다보니 슬슬 꽃이 사라지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조금씩 꽃이 지고 있는 것 같았으니까요. 어찌보면 조금 아쉽습니다. 제가 알기론 이틀간의 정상회의를 위해서 꽃길 조성 등 조경에 들어간 예산만 1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돈을 들였지만 시간이 흐르면 모두 사라지는 것인데요. 크기는 작은 꽃밭이더라도 오랫동안 지키고 관리해서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었으면 어떨까 생각해 ..

두 시간짜리 여행

지난 일요일 두 시간짜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차를 타고 가볍게 동네 한 바퀴 하는 수준이였죠. 가까운 컨벤션센터에도 가보고, 엉또폭포에도 갔었죠. 뭐 그냥 여기저기.. 다녔드랬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안개가 많이 끼였더군요. 장마긴 장마인지라... 특별히 블로그에 적고 싶은 내용은 없습니다. 그냥 이렇게 내 시간을 기억하는 것일 뿐이니까요.

My Story 2009.06.24

돌아온 티스토리

정말 블로그툴을 더 이상은 바꾸지 말아야 겠습니다. 엠파스블로그 -> 싸이 미니홈피 -> 태터툴즈 -> 티스토리 -> 텍스트큐브 -> 티스토리 -> 워드프레스(설치형) -> 텍스트큐브닷컴 -> 티스토리 ... 텍스트큐브닷컴은 구글이라는 거대기업의 지원으로 나름 안정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가 되지만, 아직은 티스토리에 비해서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가장 아쉬운 툴은 워드프레스였습니다. 이 블로그 뿐만 아니라 운영중인 6개 블로그가 모두 워드프레스였는데, 그랬던 이유는 플러그인이 풍부하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런데 서버 한 대로도 너무 로딩이 늦더군요. 아쉽지만 워드프레스도 포기했습니다. 다시 티스토리로 돌아온 가장 큰 이유는 익숙함과 다음과의 연계성 때문입니다. 이제는 블로그 툴을 바꾸지 않으려..

My Story 2009.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