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 80

물이 없는 신비한 폭포, 엉또폭포

제주도에는 관광지로 유명한 폭포가 있습니다.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 중에서는 동양에서 가장 높다는 정방폭포가 있고, 계곡이 아름다운 천지연폭포가 있고, 3단 폭포인 중문의 천제연폭포도 있습니다. 이 폭포들은 폭포 자체도 아름답지만 주변과 어울려 더욱 빼어난 풍경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관광지로도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물이 없는 신비한 폭포 오늘 소개할 곳은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가장 높고(무려 50m가 넘는 높이) 웅장한 엉또폭포입니다.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지만 조금씩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찍이 유명해지지 못한 이유가 있습니다. 폭포에 물이 없다는 것입니다. 제주도의 하천은 대부분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입니다. 아시다시피 제주도의 토양이 화산층이다보니 물이..

제주/제주여행 2009.06.23

삼성 대신 중소기업 제품을 사용합시다. 중소기업 살리기 운동

삼성불매운동을 들어가면서 대체 상품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그렇다고 LG같은 다른 대기업 제품을 대체상품으로 하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결국은 다른 대기업들도 대부분 삼성과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하청업체 말아먹고 국민 우롱하고 편법 승계하고 불법 비자금 사건도 다 풀려 났습니다. 결국은 대체상품으로 다른 대기업 상품을 이용 해봐야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상징적인 의미는 되겠지만, 사회를 바꿔나가기는 모자랍니다.) 그래서 저는 중소기업 살리기 운동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의 고용의 대부분은 중소기업이 담당합니다. 안정된 중소기업이 있으면 우리도 안정된 직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 좋은 제품들 많습니다. 오히려 국내에서 주목받지 못해서 해외에서 성공하는 기업도 많습..

4.3사건의 전개 - 3. 경찰의 발포와 4.3발발

1947 3월 1일, 제주시 관덕정 앞에서 수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3.1절 기념 집회가 열린다. 당시 시위로 오인한 미군정과 경찰은 매우 민감했으며 이런 상황에서 말을 타고 가던 경찰이 넘어진 아이를 밟고 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분노한 시민들이 경찰에게 항의하자. 경찰의 발포가 시작된다. 이날 7명의 무고한 도민들이 희생되었다. 3.10 도민 총파업 이 사건에 대한 항의는 3.10 도민 총파업으로 이어진다. 당시 총파업은 제주도 민·관을 통틀어 95% 이상이 참여한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총파업이였다. 제주도청, 법원, 검찰 등 관공서, 운수회사, 통신기관, 금융기관, 학교 뿐만 아니라 일부 경찰관까지 파업에 동참하였다. 레드 아일랜드, 레드 헌트 이에 대해 현지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미군..

4.3사건의 전개 - 2. 자치에 대한 열망

제주도에도 미군정이 실시된다. 내려진 일장기 대신 태극기가 아닌 성조기가 올라간다. 미군 제59군정중대가 1945년 11월 9일 상륙하고 스타우트 소령이 제주도 도사로 부임하게 된다. 이 때 스타우트 군정관은 일제 시대에 일하던 경찰과 관리들을 재임용함으로써 민심을 자극하게 된다. 제주도의 건국준비위원회 지부는 1945년 9월 22일 인민위원회로 재편성된다. 초기에는 미군정과 협력관계를 유지했었다. 제주도 인민위원회는 도민들이 직접 구성한 읍면리 단위까지의 도 전체 조직으로 성장하고 1947년 3월까지 공식 조직으로 활동한다. 제주도 인민위원회의 간부들은 대부분 일제강점기에 항일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사람들이 많았다. 더구나 소문난 친일파만이 배제되었을 뿐 이데올로기가 아닌 하나로 뭉친 제주도를 대표할 만..

4.3사건의 전개 - 1. 일본의 요새가 된 제주와 패망

일제시대 제주도는 일본군의 요새였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일본 본토를 방어하기 위해서 1945년 3월 ‘결 7호 작전’에 따라 제주에 제58군 사령부를 창설하고, 정예부대였던 만주 관동군 2개 사단을 비롯한 한반도 내 병력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일본군이 7만명에 달했다. (당시 제주인구 22만명) 이렇게 제주도는 일본군의 요새로 바뀌게 된다. 모든 전략 요충지에는 강제노역으로 땅굴을 만들고, 비행장이 확장되고, 각종 방어진지가 구축된다. [사진] 송악산에 배치된 대공포 [사진] 모슬포 알뜨르비행장에 배치되었던 일본군 비행기 [사진] 모슬포에 배치된 무기들 다행히 미군은 제주도에 상륙하지 않았고, 제2차 세계대전은 일본군의 패망으로 막을 내렸다. 아마도 당시 제주도에 미군이 상륙했다면 제주도는 오키나와..

삼성전자의 횡포, 하청업체 눈물의 폐업, 콩고 어린이의 눈물

갑자기 왜 이런 글을 할까요? 오늘 언소주에서 삼성에 대한 불매운동을 발표했습니다. 조중동에 대한 바른 언론을 만들기 위한 운동에도 공감하지만, 그보다도 삼성의 횡포는 이미 극에 달했다고 보이기 때문입니다. 조중동 때문이 아니더라도 삼성에 대한 불매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알아 왔던 삼성의 횡포로 인해 얼마나 많은 희생들이 있었는가를 잊지 말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경북 구미의 신진산업 경북 구미의 신진산업, 2009년 3월 24일 15년 넘게 경영해오던 회사 문을 닫았다. 휴대폰을 만드는 구미 삼선전자 공장에 납품하는 1차 하청업체에 납품하는 2차 하청업체이다. (삼성전자 –> 1차 하청업체 –> 2차 하청업체 –> 3차 하청업체와 같은 구조) 본격적인 거래를 6년 동안 해왔다. 구..

시사/시사소식 2009.06.11

언소주, 2차 불매운동 기업으로 '삼성' 선택

지난 8일 광동제약을 1차 불매운동 대상기업으로 선정함으로써 만 하루가 되지 않아 항복을 이끌어 냈던 언소주에서 2차 불매운동 대상으로 "삼성"을 지목했습니다. 매출 3,000억원 가까운 중견기업인 광동제약은 하루만에 합의하고 불매운동을 철회 했지만, 삼성은 가장 려운 불매운동 대상기업이 될 겁니다. 우선 국내 매출 비중이 10%가 되지 않습니다. 전 국민이 삼성제품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치명적인 타격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잘 갖춰진 법무팀을 갖추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 유죄로 보이던 사건도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만들어 낸 대한민국 최고의 법무팀이라고 볼만합니다. (한국판 OJ심슨 사건 ??) 그 외에도 정말 정부보다도 더 어려운 대상이 될만한 기업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도전..

시사/시사소식 2009.06.11

프랑스 인터넷 삼진아웃제 위헌결정, 우리나라는?

얼마전 프랑스에서 불법 복제물을 유포하거나 다운로드하다가 세번째 적발되면 1년간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법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오늘 프랑스 헌법위원회에서 위헌 판결이 났습니다. 온라인 서비스에 자유롭게 접근하는 것은 인권에 관한 문제로 판결을 통해서만 개인의 인터넷 접근을 막을 수 있다. 표현의 자유와 통신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했습니다. 이 법안의 목적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해서 추진된 법안입니다. 1차 이메일 경고, 2차 서면 경고, 3차 인터넷 접속 1년 차단을 내용으로 하는데, 지난달 프랑스의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의 저작권법은 어떨까요? 우니라나의 경우에 보면 삼진아웃제 뿐만 아니라 게시판폐쇄라는 것 까지 추가되..

IT/IT이야기 2009.06.11

제주해군기지와 제주4.3, 도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먼저

2008년 9월 18일부터 2009년 6월까지 이어진 제주공항 집단 학살지에 대한 2차 유해 발굴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1,2차 발굴로 수습된 유해는 총 259구이며, DNA조사를 통해서 유족을 찾게 됩니다. 이명박정부 들어서 4.3추모사업 지원 예산이 대폭 삭감되고 있습니다. 추모사업이라고 건물 짓고, 박물관 만드는 일만 있는게 아닙니다.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의 유해를 찾아 유족의 품으로 돌려 보내 드리는 것도 하나입니다. 이 처참한 사진을 보며 할말이 없습니다. 제주해군기지를 왜 반대하냐는 분들…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제주도민의 속을 들여다 본다면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없습니다. 제주도민 9명 중 1명이 끌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것도 대한민국 군인에 의해서요. 사진처럼 처참한 몰골로 돌아 가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