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평포구는 작은 마을포구였습니다. 뭐~ 지금도 작은 마을포구라는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제주올레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뒤로는 박수기정 절벽이 높게 솟아 있어서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이 곳에서 해녀 공연을 볼 수 있나 봅니다. 포구 가운데에 무대를 띄워 놓고, 맞은 편에는 조명과 관람석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이 곳을 지나치는 분들에게 또다른 추억을 남겨주실 준비를 하고 계시나 봅니다.

포구 옆에는 자그마한 해변이 있습니다. 모레는 없지만 둥글둥글한 돌이 깔려 있어서 물놀이에도 좋습니다. 예전에는 이 바다에서 자연산 굴을 따먹었던 기억도 있네요. ^^

이 곳의 또 다른 지명은 '박수물'입니다. 저 뒤에 있는 박수기정 절벽에서 내리는 물이 있어서 마을의 식수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바로 옆 마을인 예래는 논짓물, 대왕수 등 용천수가 아주 풍부하지만 대평리는 물이 그리 풍부한 곳이 아니였기 때문입니다.

화장실이나 휴식 장소 등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굳이 올레길을 걷지 않더라도 잠시 들러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이 사진들은 이틀 전에 찍었습니다. 어제 다시 이 곳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이 포구 안에서 노를 저어 배를 타고 있는 관광객들이 있더군요. 도대체 어디서 빌린 것인지 가늠이 안되더군요. ^^; 아마 빌려주는 곳이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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