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님께서 서거하시고 돌이켜보니, 제주4.3사건이 전국적으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노무현대통령님께서 마련해 주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3년 제주4.3진상조사위원회의 진상조사가 마무리되고 정식 보고서가 채택되었으며, 해당 연도에는 노무현 대통링께서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2006년에는 역대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제주4.3추모행사에 참석하셨습니다. (올해에는 대통령은 물론 4.3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국무총리 조차도 참석하지 않았죠.)

이번 글을 시작으로 제주4.3사건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씩 정리해 나가고자 합니다.

 

4월 3일의 제주4.3평화공원 - 1

지난 2009년 4월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위령제가 열렸습니다.

이 날 희생자를 기리는 비석 제막식도 있었습니다. 공식 확인된 희생자의 성함과 지역, 당시 나이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날 4.3평화공원에서 수많은 유족들이 찾아와 당신들의 부모나 형제의 이름을 확인하고 추모하고 있었습니다.

 

 

5살도 되지 않는 영아는 물론 60세가 넘는 어르신, 여성 할 것 없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무자비한 학살이 벌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이날은 제주도에서 가장 슬픈 날입니다.

어릴 때 돌아가셨는지 요구르트도 가져다 놓으셨습니다.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제단에 올려놓고 추모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셨죠.

 

 

어디를 저렇게 보고 계실까요?

당신의 남편, 부모님이 돌아가셨을까요?

어찌 글도 모르시는 분들을 빨갱이로 몰아 갔을까요?

당시 미군 보고서에는 제주도민의 80% 이상이 빨갱이라고 했죠. 믿으실 수 있겠습니까?

 

 

이날 가슴 아픈 풍경이 곳곳에 이어졌습니다.

 

이명박정부들어 꾸준히 역사왜곡을 시도하고 있는 보수진영에 할말을 잃습니다.

 

정부에서도 기존 계획되었던 기념·추모사업을 축소하거나 취소시키고 있습니다.

4.3위원회도 통폐합을 시도하고 있죠.

 

보수진영에서는 다시금 제주도민과 당시 희생되신 분들을 빨갱이로 몰아가고 있고, 무자비하게 학살을 자행했던 사람들을 위인화 시키고 있습니다.

 

이를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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