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T이야기

컴퓨터에 앉아서 한라산 등산하기, 다음 로드뷰

k2man 2009. 3. 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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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로드뷰 촬영기를 보다보면, 등에 장비를 짊어지고 한라산을 오르며 촬영하는 동영상이 있었습니다.

로드뷰의 새로운 지역 오픈시마다 언제면 한라산을 로드뷰로 오를 수 있을까 항상 기대를 해왔었는데, 어느새 오픈을 했습니다. 구글 스트리트뷰에서 자연경관을 촬영한 사례가 있기도 했었지만, 로드뷰의 한라산 등산은 정말 감격입니다.

한라산에는 현재 총 4개의 등산로가 있습니다. 그 중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는 정상(백록담)을 오를 수 있지만, 정말 아름다운 영실코스와 어리목코스는 정상부근 남벽의 붕괴 위험으로 20여년째 윗세오름까지만 오를 수 있습니다. 또 20여년간 자연휴식년제로 등산이 전면 차단되었던 돈내코 코스도 올해 중 새로 개장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로드뷰는 이 중에서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성판악코스로 올라가서 관음사코스로 내려오는 등산코스를 선택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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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판악 코스를 오르고 있습니다. 정말 재밌고 신기하네요.

자동주행으로 놓고보면, 도로를 로드뷰로 볼 때와는 정말 다른 느낌입니다. 삭막한 사무실에서 도시에서 한라산을 오를 수 있다니 너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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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뷰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습니다.

한라산의 아름다운 숲을 그대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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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뷰에서 본 백록담입니다. 정말 감격입니다.

그냥 오르기도 힘든 한라산을 무거운 장비를 등에 지고 오른 다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힘들게 하신 일, 영실과 어리목코스도 해주시면 안될런지요??^^;;; 거기는 코스도 절반밖에 안되는데요….

거기다 이왕이면 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이 통제되어 있는 윗세오름코스에서 백록담까지의 코스도 촬영해 주시면 너무 고맙겠습니다. 그 지역은 너무 오래 막혀 있어서 아직도 가보지 못한 곳입니다. 연구목적일 경우나 겨울철 특별한 경우에는 허가해 주기도 합니다만,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그 코스를 볼 수 있도록 해주시면 정말 감격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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