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주저리 그냥 이야기들을 꺼내보고 싶다. 오늘 드디어 그렇게 생각 하던 일을 이루었다. 초등학교 때였다. 주산 학원을 다녔었고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1급까지 합격을 했다. 졸업하기전에 1급까지 합격하면 학원에서 졸업식날 장학금을 줬다. 지금도 크지만 당시에는 엄청난 10만원의 거금을 줬었다. 그만큼 쉬운 일은 아니었나 보다. 어찌되었든 난 어머니에게 장학금을 받아서 금반지를 선물해 드리겠다고 했었다.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금반지는 없어졌고 그 돈을 어떻게 사용했었는지는 모르겠다. 힘들게 일하시는 아버지를 위해서 어머니는 몸에 좋다는 것들을 준비하셨지만, 당신은 보약 한첩 드셔 본 적이 없으셨다. 물론 아버지가 어머니가 아프실 때 극진히 간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