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T이야기 85

구글 번역 검색의 진화, 정보의 언어 장벽을 허물다.

어제까지도 못봤던 것 같은데, 구글에서 검색을 하면, 결과 가장 하단에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출력되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브 hd”란 단어로 검색했더니, “한국어로 번역된 영어 검색결과 보기”라는 링크가 새로이 생성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영어로 검색을 하면 각 페이지 뒤에 검색 결과 번역해서 보기 링크가 있었는데, 이제는 반대로도 검색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구글이 번역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주창했던 것이 언어 장벽을 넘나드는 정보의 교류였었습니다. 당시 저는 품질이 떨어지는 번역으로 무엇을 하겠냐하고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한글에 대한 것일 뿐 영어와 유럽권 언어 사이에는 번역이 상당히 매끄럽게 된다고 합니다. 한국어와 일본어간 번역이 매끄럽듯이요… 번역을 해보면 위 결과와 같이 우측에는 영어..

IT/IT이야기 2009.03.12

다음 TV팟의 P2P 기술 사용, 결국 유튜브의 승리로 끝날 것인가?

다음 TV팟에서 플레이 시간이 긴 동영상의 재생을 위해서는 Pino라는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명 그리드 딜리버리 기술인데요, 일종의 P2P기술이라고 보면 됩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내가 WBC동영상을 봤다면 그 동영상은 제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다가 다른 사용자가 WBC동영상을 보고자 할 때, 다음 서버가 아니라 내 컴퓨터에서 파일을 가져가는 기술입니다. 사실 이 기술이 상당히 유용한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나 UCC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아직 수익에 비해서 트래픽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는 트래픽을 대폭 줄여 비용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기술의 경우, 일반 사용자들이 많은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면 모를까 이 서..

IT/IT이야기 2009.03.10

프랑스의 인터넷 삼진아웃제, 국내로 불똥 튀기지 않기를

프랑스에서 네티즌의 불법 다운로드를 막기 위한 삼진아웃제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추진중인 저작권보호법은 불법 다운로드를 한 네트즌에게 2차례는 이메일과 등기 우편으로 경고를 하고 3번째에는 최대 1년간 인터넷접속을 차단한다는 내용입니다. 당연히 컨텐츠 제작 업체에서는 이를 대대적으로 반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네티즌에게 소명의 기회를 갖기 어렵고, 문제를 일으킨 한 명 때문에 가족 전체가 집에서 인터넷을 차단 당한채 살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뉴스를 읽다 보니 우리나라의 정부에서도 저작권을 빌미로 이런 정책을 꺼내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들더군요. 온라인에서 정부를 비판하고 욕하는 네티즌들의 입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일 수도 있으니까요. 맘에 안드는..

IT/IT이야기 2009.03.10

유튜브 동영상 애드센스는 언제 한국에서 지원될까?

오랫만에 유튜브에 들어 갔다가 재미있는 링크를 발견했다. (머~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셨겠습니다만...) 로그인 후, "계정" 메뉴로 들어가면 가장 하단부에 나타나는 메뉴입니다. 딱 보기에도 유튜브에 애드센스를 연결시켜주기 위한 링크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미 미국내에서는 위 서비스를 베타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일단 확실한 것은 영어를 사용하는 동영상에 대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위의 링크중 "애드센스 계정 설정"이나 "승인된 사이트"는 애드센스의 해당 항목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가장 마지막에 있는 "애드센스 동영상 장치 플레이어"는 아무리 클릭해도 현재 창만 보여질 뿐입니다. 영어권만 지원된다는 이야기에 혹시나 해서 언어를 영어로 바꿔봤..

IT/IT이야기 2009.03.07

구글 스트리트뷰에서 찾은 내 아내, 다행히 혼자네...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미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집 근처로 보이는 곳에서 자신의 아내가 걸어 가고 있는 모습을 찾는 동영상입니다. 뭐.. 자세히 소개는 안되어 있지만, 자신의 집 근처가 아니라면 대략 난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구글의 스트리트뷰는 얼굴까지 모두 확인 할 수 있어서 논란이 되었지만, 다음의 로드뷰는 모두 모자이크 처리하는 엄청난 작업을 했더군요. 이런 것을 보면 사생활 침해라는 논란이 그냥 넘어갈 만한 수준이 아닌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 작업 때문에 오픈 일정이 늦어졌다고 하던데... 얼른 제주도를 비롯한 다른 지역의 로드뷰 서비스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제주도는 서울과 동시에 촬영을 끝낸 것으로 아는데 언제면 나올런지요..)

IT/IT이야기 2009.02.18

구글 밴 뺑소니(?) 사건, 로드뷰 제작 방법

전에 소개되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요. 구글의 논란이 많은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아실겁니다. 다음의 로드뷰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스트리트뷰나 로드뷰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아래 동영상처럼 주로 밴 차량에 360도를 모두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장착하여 차량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촬영되어 저장되는 방식입니다. 다음 로드뷰에서 차량 진행방향으로 이동하다가 보면 앞 차량의 꽁무니를 졸졸 따라가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죠. 차량이 갈 수 없는 곳은 스큐터를 이용하거나, 심한 경우 사람이 짊어지고 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아직은 공개가 안되었지만, 한라산 등산로를 2명의 다음 직원이 이 장비를 어깨, 머리 위로 설치하고 등산하며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었습니다. (빨리 제주도의 로드뷰가 나왔으면 좋..

IT/IT이야기 2009.02.17

미니노트북(넷북)을 구입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들

작년 한 해 노트북 시장은 Atom프로세서와 이를 채용한 미니노트북(넷북)의 출현으로 많은 이들을 즐겁게 했다. 이제는 Intel Atom 프로세서를 벗어나 VIA Nano 프로세서를 채용한 미니노트북도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미니노트북을 고를 때는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이번 글에서 그 해답을 찾아 보고자 한다. 1. 배터리 미니노트북의 가장 큰 강점은 휴대하기 편리할 만큼 가볍고 작다는 것이다. 하지만 배터리의 성능이 기대에 못미치면 배터리가 다 된 후에는 내 어깨를 짓누르는 플라스틱 덩어리에 불과하다. 미니노트북의 휴대성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아침에 갖고 나가서 하루 종일 사용하다가 저녁에 집에 와서 충전할 수 있을 정도의 기본 배터리 수명은 되어야 한다. 미니노트북들은 대개 ..

IT/IT이야기 2009.02.11

킨들2 같은 이북리더가 신문사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어제 오늘 아마존 킨들2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사실 국내에 왜 저런 제품이 출시 될 수 없는지 한탄스러울 뿐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한 가지 신문사에서 킨들2와 같은 전용 이북리더를 만든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미 아마존에서도 킨들에서 뉴욕타임즈를 온라인으로 한달에 $9.9에 구독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정말 신문을 보는 듯한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인터넷신문이 용이한 점이 많지만, 종이 신문에 익숙해져서 인터넷신문이 가끔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종이신문은 검색이나 과거 기사를 찾기 어렵다는 단점이 또 존재합니다. 이런 문제들을 모두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킨들2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종이신문과 같은 화면 구성을 가지면서도, 인터넷신문의 장점..

IT/IT이야기 2009.02.10

새로워진 이북리더, 아마존 킨들2 (Amazon Kindle2)

새로워진 아마존의 이북리더 킨들 2 (Kindle 2)에 대한 소식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얼마나 뛰어난지 볼까요? 가장 혁신적이라고 보는 것은 얇고 가볍다는 것입니다. 그 두께가 연필 두께만하고 무게도 10.2온스(289g)밖에 나가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정말 부담없이 휴대할 수 있는 장치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쿼티키보드입니다. 검색이나 메모를 해야할 때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멋진 키보드입니다. 옆 키와의 간섭을 줄이기 위해 키 크기를 줄인 디자인도 멋있습니다. 당연히 텍스트 크기를 바꿀 수 있어야 겠죠. 보시다시피 글꼴도 미려해서 눈의 피로를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사전도 내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G망을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즉시 책을 구입해 볼 수 있습니다. 아마존에 무려 230..

IT/IT이야기 2009.02.10

가장 추천해 주고 싶은 넷북(미니노트북)은 역시 EeePC901

제가 사용하고 있는 넷북 EeePC901이 제가 선정하고픈 최고의 넷북입니다. 여러가지 장점들이 있는데요.. 몇 가지 이유를 나열해 보겠습니다. 1. 가격 대비 성능 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단 현재 출시되고 있는 넷북의 스펙은 모두 거기서 거기라고 보면 됩니다. (이제야 출시된 NC20처럼 VIA nano프로세서나 12.1인치 LCD를 제외한다면) LCD크기도 10인치나 8.9인치가 주를 이루고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CPU나 주메모리 용량도 모두 거기서 거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이 EeePC901의 가격이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200달러대로 떨어진 이벤트 상품이 나오고 있고, 국내에서도 환율이 많이 올랐음에도 42만원대까지 떨어졌다..

IT/IT이야기 2009.02.09